경기미술창고 경기젊은작가 소장품 기획전 《맥박 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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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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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금) ~ 2025-05-25(일)11:00~18:00, 월-화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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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
- 2025-04-11(금) ~ 2025-05-25(일)
자유 관람으로 예약 없이 입장 (예약 링크를 클릭하셔도, 전시글로 이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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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평택 공간미학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신2리길 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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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 경기문화재단 예술본부 예술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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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작가
- 경문규 김민준 민유진 박혜빈 양우경 이수형 장예진 전효경 정연지 조민지 진윤희 최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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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주관
- 경기도, 평택시 /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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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
- 공간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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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료
- 6,000 원
- 종료
■ 전시 서문
본 전시는 2024 경기문화재단 「경기젊은작가(New Blood)」작 품 구입 공모작들로 구성된 전시이다. 「경기젊은작가(New Blood)」작 품 구입 공모는 2025년 미술대학(대학원) 졸업 혹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기에, 현 전시는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발을 내딛 는 새내기 작가들을 위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이며 그들의 서사를 담은 일기장이자 사건수첩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 시점에서의 주 요 사회담론들을 가장 젊은 작가의 시선에서 살펴보고, 주제의식을 포착하려 한다.
전시는 [1. 타자의 발견 / 2. 연대와 환대] 두가지의 섹션으로 분류된다. [1. 타자의 발견] 섹션에서는 우리 삶과 시간 속 익숙한 것 들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는 방식으로 존재를 마주한다. 작품은 허 구와 비허구 속 물성의 조각들을 신화적 시선에서 바라보기도 하고, 뒤엉킨 시공간의 관계를 재설정해 타자를 발견하기도 하며, 잊혀지 고 사라지는 흐릿한 자국들을 기어이 표면 위로 끌어올려 타자와 기 억의 담론 구성을 시도한다. 화면에 흩뿌려지는 추상 이미지들은 장 면의 전환을 거듭하며 존재와 삶의 의미를 결속시키는 새로운 연결 의 매개로 작동한 채 공감과 소통의 지점에서 공명한다. 이는 시각적 조형을 넘어, 감각적 자아를 확장하는 실험이기도 하다.
[2. 연대와 환대] 섹션에서 작가는 관찰자의 시점에서 시간을 재구성한다. 현재로부터 과거를 초대하고, 오래된 기억과 연대함으 로써 환대의 의미를 전달한다. 작품들은 뒤섞인 부재의 기록 위에서 존재의 사이를 새롭게 연결하고, 자아와 타자, 그리고 세계간 관계를 재정립한다. 이를 통해 선후와 위계를 흩뜨리고 불안과 부정의 감정 에서 탈피를 도모하며, 끝내 존재를 증명해낸다. 관객이라는 관찰자 가 작품을 경험하는 순간, 이는 또 다른 연대의 지점이 되어 환대의 기록 위에 겹겹이 쌓이며 감각을 환기한다.
서로 다른 파동이 부딪혀 겹치며 새로운 진동을 만들어내듯, 전시는 개인의 경험과 사회적 맥락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질문을 던 지고 문제의식을 가다듬으며 새로운 사유의 맥박을 이어간다. 젊은 작가들의 시선으로 포착한 문제의식을 또렷이 가다듬어 더 넓은 세 계와 연결되기를, 서로의 박동이 발견과 해석을 넘어 연대와 환대의 리듬으로 공명하기를 소망한다.
■ 전시 개요
○ 전 시 명 : 경기미술창고 경기젊은작가 소장품 기획전 《맥박 잇-기》
○ 전시기간 : 2025. 04. 11.(금) ∼ 2025. 05. 25.(일) / 매주 월, 화 휴관
○ 관람시간 : 11:00∼18:00
○ 전시장소 : 복합문화공간 공간미학(평택시 오성면 신2리길 59-18)
○ 관 람 료 : 6,000원(커피 / 음료 이용포함)
○ 관람방식 : 자유 관람으로 예약 없이 입장
경기미술창고 경기젊은작가 소장품 기획전 《맥박 잇-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