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팔경과 구곡”은 시대를 넘어 서사성을 띤 경기도 풍경화를 한 데 모아 주제별로 보여준다.

경기도의 이름난 곳과 실경을 그린 조선시대의 그림부터 현대 작가들의 경기도 풍경화까지 포활하는 통시적 전시로, 동아시아 전통미술의 한 소재인 ‘소상팔경도’와 ‘무이구곡도’에서 기반한 경기도의 명승과 실경 그림의 전통을 조명하고 근현대로 이어지는 경기 지역 풍경화의 풍성함을 살펴보는 전시이다.

표암 강세황과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 조선시대 화가 13명의 작품부터 나혜석, 박상옥 등 근대기 작가와 작고 작가 6명의 작품을 포함하여 강경구, 민정기 등 현대 작가 40명 등 60여명에 이르는 작가들이 그린 경기도 실경산수화와 풍경화 100여 작품이 출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