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술창고 특별전시 <경기청년展_New Blood>

전시개요
  • 기간
    2023-10-23(월) ~ 2023-11-03(금)
    09:00 ~ 20:00 / 신분증 지참 후 국회의원회관 2층 안내실에서 전시명을 기입하고 무료로 입장
  •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
  • 기획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팀 신보람
  • 참여작가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중 40세(1974년생)이하 청년작가 작품 45점
  • 주최/주관
    주최 : 경기도 / 주관 : 경기문화재단 / 공동주최 : 국회의원 강득구, 고영인, 권칠승, 김경협, 김남국, 김영진, 김용민, 김의겸, 김주영, 김한정, 민병덕, 박상혁, 백혜련, 설훈, 소병훈, 송옥주, 안민석, 윤영찬, 윤호중, 이용우, 임오경, 임종성, 전해철
전시내용

경기, 젊은 작가 New Blood

신보람(경기문화재단)

청년. 어리다 하기엔 나이가 많고, 나이가 많다고 하기엔 어린 중간의 세대.

고등학교, 대학교를 이제 막 졸업해 세상에 나왔는데 어른이라 불리고, 경력직 신입을 원하는 세상에서 젊은 청년은 자신의 위치가 낯설기만 하다.

‘젊음’은 ‘시작’이라는 의미로 출발선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미술에서도 젊음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로 종종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정작 대다수 젊은 청년들은 시작의 출발선에서 발을 떼는 것이 두렵기만 하다.

작가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예술을 시작해서 학교를 벗어난 청년 작가들은 ‘작가로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제라도 다른 일을 찾아봐야 할까?’ 하는 수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 아마 모든 생애 주기를 통틀어 ‘청년’이라고 불리는 이 시기에 이러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할 것이다.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와는 별개로 작가의 삶을 사는 것은 순탄치 않기 때문이다. 청년 작가들은 머릿속에서 몰아치는 생각과 고민을 기성세대 작가와 다른 덜 다듬어진 거친 손길과 시선으로 지금 ‘청년’의 모습을 가감없이 담아낸 날 것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경기청년展_New Blood>는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중 40세(1974년생) 이하 청년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년작가들은 각자의 시선에서 관찰하고 발견한 사소하고도 개인적인 서사 또는 사회적 현상 등을 그들만의 독창적인 언어로 풀어낸다. 젊은 작가들은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불리지만, 자신만의 중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경기’와 닮았다. 각자의 중심이 단단해지고 자신의 영역이 확장될 때, 고유한 정체성을 지닌 개인이지만 자신과 함께 성장한 ‘우리’를 마주할 것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미술창고는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대학교에 소속되어 있다면 또는 그래피티, 일러스트 등 비주류 문화로 여겨지던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면 전시 이력, 입상 경력 상관없이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지원하고 있다.

중심이 아닌 주변의 땅에 살고 있을지라도, 주류로 여겨지는 영역이 아닌 비주류의 영역에 있을지라도 각자의 위치에서 중심을 다지고 있을 젊은 청년들이 출발선에서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자 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젊은 청년 작가들의 시작에 함께하며 이들이 앞으로 만들어낼 새로운 문화예술의 흐름을 기대한다. 이 전시를 통해 지나간 젊은 작가들을 기억하며, 지금의 젊은 작가들을 이끌어주고 이후의 젊은 작가들을 맞이하길 바란다.

경기미술창고 작품대여 및 전시관련 문의 :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팀(031-853-8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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