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기도 문화의 날, 경기문화재단 문화 소식

경기문화재단은 10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지정하고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문화의 날 전후 2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 문화의 날은 25일, 문화주간은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 행사 소식

경기문화재단은 도민의 문화 경험 확대를 위해 경기도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의정부) 앞 경기평화광장 잔디광장에서는 10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평화 ON 스테이지’를 개최하며, 지역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국악, 마술, 무용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2일(토)에는 15시부터 국악앙상블 오빛나래, 튠에이드, 아신매직, 23일(일)에는 14시부터 클레뮤직, 발광엔터테인먼트, 튠에이드, 예움, 로로컴퍼니가 출연한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2일(토) 11시부터 진행하는 ‘숲속 모두의 포레포레’에서는 플리마켓, 교육 및 체험, 공연, 강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난 15일에 경기옛길 강화길(김포옛길) 개통으로 6대로가 모두 완성된 가운데 29일(토)에는 용인 탄천(죽전)~민영환묘소(마북) 구간을 걸으며 친환경 활동을 하는 ‘줍킹데이’ 행사를 운영하며, 19일(수)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안양에서는 11월 5일(토)까지 지역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공개하고 작가와 예술 경험을 공유하는 ‘옆집에 사는 예술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동두천 캠프보산에서는 29(토)~30(일)에 ‘2022 동두천 핼러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실학박물관에서는 18일(화)에 한중 수교 30주년 특별기획전 《연경燕京의 우정》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를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한중 지식인들의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을 주제로 한다. 15시에 개막식을 진행하며 식전공연 양금연주(14시시 40분)를 시작으로 전시 투어와 다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 13시 30분부터는 실학훼밀리 10주년 기념 연행사진전 《실학자 후손이 다시 걷는 연행燕行》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 문화의 날인 26일(수)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학박물관에서 발간한 실학 총서 및 전시 도록 50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문화가 있는 날, 책으로 여는 미래’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22일(토)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매화병제도(매조도)>에 대해 알아보며, 가족사랑을 느끼고 나눌 수 있는 ‘우리가족 사랑쑥쑥 매조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매조도 만들기 체험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7가족을 접수하고 있다. 29일(토)에는 상반기 기획전 《인류세-기후변화의 시대》 연계 교육프로그램인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를 진행한다. 실학박물관을 둘러싸고 있는 다산정원과 다산생태공원에서 실학자들의 생명존중사상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실학박물관 누리집(silhak.ggcf.kr))

경기도박물관에서는 22일(토)와 29일(토)에 어린이 발굴 체험 프로그램 ‘선사인의 발명품’을 진행한다. 고고학자가 되어 청동기시대 유적을 발굴하고 유물을 발견하는 체험으로 7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주말에는 박물관 대표 유물을 증강현실(AR) 게임방식으로 관람하는 스마트 전시해설사 ‘경기 천년 시간 수호대_미래로’ 체험도 가능하다. 모든 체험프로그램은 지지씨멤버스 누리집(ggc.ggcf.kr)에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경기도박물관의 특별전 《항일과 친일, 백 년 전 그들의 선택》을 30일(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누리집(musenet.ggcf.kr))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1층 카멜레존에서는 《노담밴드의 연주회 가는 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기획한 순회 전시로 흡연 및 간접흡연의 위해성을 알고 흡연 예방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놀이형 체험 특별전이다. 만 3세~5세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전시 체험이 가능하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누리집(ngcm.ggcf.kr)을 통해 박물관 상설 전시 관람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경기도립 뮤지엄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두 개의 DMZ》 체험(초등학생 어린이 동반 가족), 흙으로 공룡 만들기(5세 이상 어린이 대상 어린이 동반 가족), 동물 팔찌 만들기(26~42개월 영유아 대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26일(수) 13시부터 16시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문화가 있는 날 : 선사 도시락(樂)’ 체험프로그램 ‘선사문양 스텐실로 에코백 꾸미기’를 선착순 20명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소장품으로 움직이기》,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 전시가 진행 중이며, 21일(금)에는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 전시 참여 작가 추수와 ‘디지털 네이티브가 예감하는 근미래’를 주제로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운영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13일(목)에 개막한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를 비롯하여 《바로크 백남준》, 《필드 기억》 등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경기문화재단 행사 소식]

□ 도내 행사 소식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ggc.ggcf.kr)’에서 다양한 경기문화재단의 문화 사업과 도내 31개 시군의 문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씨에 소개된 주요 소식으로,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10월 26일(수)에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여인의 향기’ 탱고 공연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맞춤아트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개된 내용 외에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용인시국악협회의 ‘신나는 국악여행 – 춤판’ 공연을 포함하여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성남큐브미술관의 소장품주제기획전 《마음보양》, 김포문화재단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접경지역 조각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선상의 바람전》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 및 지지씨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내 31개 시·군 행사 소식]

□ 경기도 문화의 날, ‘지역화폐 드림’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이 당초 1주에서 2주로 확대 운영 중이다. 기존 문화의 날 주간의 앞 1주일과 「경기도민의 날(10.18)」이 포함된 1주일을 포함하여 더 오랫동안 경기도 문화의 날 ‘지역화폐 드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에 도내 지정된 문화시설에서 공연, 전시, 체험, 캠핑 등 문화생활을 즐기면 이용료의 일정액을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결제 영수증 금액을 기준으로 이용료에 따라 최대 1만 5천 원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문화시설이 위치한 시·군의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지역화폐 드림’ 사업에 참여하는 주요 문화시설로는 광주 남한산성아트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등이 있으며, 전체 참여 시설과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