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월 마토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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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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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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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7(토) ~ 2014-09-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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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로데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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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비
- 무료
오는 9월 27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평택시 팽성읍 K-6구정문 앞 안정리 쇼핑로에서 9월 마토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마토예술제는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참여자들의 다양한 물건들과 예술품, 먹거리 그리고 공연들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어린이 장터는 미군부대 내 어린이 및 한국 어린이들이 서로의 물건을 가져와 직접 판매를 하거나 물물교환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어린이에게 다양한 추억과 유용한 경험을 갖게 할 것이다.
외국인들에게 더욱 인기 있는 한지공예와 등 만들기, 물레 및 다도체험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과 펠트, 액세서리, 스카프, 중고물품 등 다국적 수공예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플리마켓 그리고 디지털 유화, 나만의 컵 만들기, 칠보회화 등 다양한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마당 등이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이번 마토예술제에는 여느 때와 달리 볼거리 가득한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버나돌리기, 활쏘기, 죽마타기 등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전래놀이 운동회가 휴식공간에서 진행되며 로데오거리와 공연장에서는 퓨전가야금과 첼로의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는 퓨전 팝과 힙합 버스킹 공연, 봉산탈춤 누리패의 길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행사시작과 함께 무형문화재 제 8호 살풀이 이수자로 평택시 전통무용연합회장이자 한국신문기자연합회와 시사뉴스투데이가 주최한 ‘대한민국 한국무용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규미 단장이 이끄는 송신무용단이 우리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 더 주목할 만한 것은 안정리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들이 마토예술제 안으로 들어와 주민 뿐 아니라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과도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중 하나로 마을정원에 들어갈 벽화 만들기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직접 다양한 나라의 국기를 그리는 것인데 이는 안정리 지역의 ‘다문화 정원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부로 마을의 정원에 들어가는 주요상징물이 마토예술제에서 완성되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안정리 마을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모아 한권의 책을 만드는 ‘마을잡지’도 마토예술제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그리고 지역사람들의 역사가 담긴 물건들을 수집하는 ‘생활사박물관’ 프로젝트도 성동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마토예술제를 지나 행군할 예정으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토예술제가 의미가 있는 것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지역주민과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축제의 메인 거리인 로데오 거리의 주변 상가에서는 행사를 위한 각종 쿠폰 및 상품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K-6 미군부대와 팽성상인회, 한미친선협의회 역시 다양한 방식의 홍보 및 후원을 통해 마토예술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작년 6월 첫 개최에 이어 올 해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마토예술제는 이제 명실상부한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마토예술제가 이러한 지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에는 이미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 한미문화예술위원회(주민자치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머지않아 지역민 스스로가 운영주체가 되는 마토예술제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마토예술제 프로그램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팽성예술창작공간[아트캠프] 홈페이지(paengseongartcamp.tistory.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4 9월 마토예술제